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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설탕, 소금, 밀가루…건강 5적 ‘백색식품’, 얼마나 안 좋길래? 작성자 위생/영양지킴이
날짜: 2016.10.31
조회수: 825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웰빙 시대’로 접어들며 이른바 5대 백색식품은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됐습니다. 흰 설탕, 흰 소금, 흰 밀가루, 흰 조미료, 흰쌀이 그 다섯 가지입니다. 공통점이라면 가공해 정제된 식품이라는 거죠. ‘건강의 5적’ 백색식품, 대체 얼마나 안 좋은 걸까요. 


 


▶ 흰 설탕=바야흐로 ‘노 슈가(NO SUGAR)’ 시대입니다. 당 섭취 제한이 세계적 과제에 된 상황에서 설탕은 이 땅의 모든 질병의 근원이 됐습니다. 비만,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의 주범. ‘설탕중독’이라는 말이 회자됐고, 세계는 ‘설탕과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의 즙액을 원료로 여러 단계의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었습니다. 설탕은 정제 과정에서 각종 영양소가 달아나고 당류만 남아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요.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비타민과 무기질의 손실을 가져오게 됩니다. 특히 과도한 섭취는 칼륨의 손실을 가져와 면역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 흰 소금=한국인의 식탁에 소금이 빠지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음식의 맛을 낼 뿐 아니라 인간에겐 꼭 필요한 식품이기도 한데요.

흰 소금은 천일염을 정제 가공해 만들었다는 데에서 문제가 됩니다. 염화나트륨으로만 이뤄진 물질인거죠. 흰 소금을 섭취하면 염화나트륨 과잉 상태가 돼 여러 미네랄이 필요한 인체의 생리작용에 교란 현상을 일으킵니다. 흰 소금 보다는 미네랄이 포함된 천일염을 권하는 것 역시 이 같은 이유에서이기도 하고요. 

 

▶ 흰 조미료=화학적 합성을 통해 만든 화학조미료입니다. 많이 섭취할 경우 인체 내 효소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효소는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양분을 흡수하고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효소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신체 기능에 이상이 생기게 되는 거죠.

조미료의 대명사인 MSG는 한 때 유해성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다가 누명을 벗었습니다. MSG(Monosodim Glutamate)는 글루탐산을 물에 잘 녹게 하기 위해 나트륨과 결합한 것입니다. 글루탐산나트륨으로 불리기도 하죠. MSG의 주성분인 글루탐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로, 버섯, 해조류, 토마토, 견과류, 콩, 육류, 우유를 비롯한 대부분의 천연 식품에 들어 있습니다.

1968년 중국집 증후군이 논란의 시작이었는데요. 당시 소량의 MSG가 들어간 중국음식을 먹으면 두통이나 소화불량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돌았으나, 전문가들의 독성 평가 결과 ‘인체에 무해하다’(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 ‘안전하다’(미국 실험생물학 연맹)는 결론이 내려졌죠. 조미료 형태로 정제된 MSG 역시 천연 성분인 글루탐산만큼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 흰 밀가루=글루텐 프리 시대입니다. 밀가루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 다이어터들에게는 ‘악마의 음식’으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비만과 장염증의 주범으로 찍혀있죠. 하지만 인류가 오랜 역사동안 써오던 제 2의 주식이기도 하죠.

밀가루 자체가 꼭 몸에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밀가루는 쌀에 비해 단백질은 많고 탄수화물은 적죠. 열량도 낮고요. 실제 쌀은 100g당 탄수화물 79.50g, 단백질 6.40g, 밀가루는 100g당 탄수화물 74.48g, 단백질 9.61g입니다. 문제는 글루텐입니다. 쫄깃한 식감을 더해주는 글루텐의 경우 유전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지고 있죠. 물론 희귀질환이긴 합니다.

다만 글루텐 민감증으로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배가 아픈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밀가루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 역시 섭취를 줄이는게 좋고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건강의 적’으로까지 치부할 이유는 없습니다. 


 


▶ 흰쌀=비만과 당뇨의 주범으로 찍혔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잡곡을 섞어먹으라고 하고요.

쌀에는 식이섬유 단백질 칼슘 등 다량의 영양소가 함유돼있습니다. 이 영양소의 상당 부분은 사실 쌀눈과 호분에 들어 있는데, 흰쌀의 경우 정제과정에서 이들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현미는 도정을 하지 않기에 쌀의 영양소가 그대로 들어있고, 잡곡은 도정을 한다 해도 영양소 손실이 적고요.

백미는 도정을 하고 나니 대부분이 탄수화물, 약간의 단백질이 남아있게 됐습니다. 소위 3대 영양소라고 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분해돼 에너지로 사용되죠. 이들 3대 영양소를 분해해 에너지로 쓰기 위해선 비타민과 무기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백미를 과거 삼시세끼의 주식으로 먹었던 한국인의 경우 영양소 편중 현상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충 없이 탄수화물만 섭취하면 우리 몸은 다른 곳에서 이들을 가져다 쓰는데요. 칼슘이 부족한 경우 뼈어서 가져다쓰기도 하는 거죠. 그래서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현미를 섞어 먹거나 잡곡밥을 권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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