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는 심한 소양감을 동반하고,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피부 습진 질환이다. 

보통 나이가 들면서 발생 빈도수와 증상이 점점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소아기, 청소년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
주로 유전적, 환경적, 피부 면역학적 요인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지나, 아직 확실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다. 

최근 들어서는 환경과 생활습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산업화로 인한 공기 질 악화, 

인스턴트 등 기름진 식품의 증가가 아토피 피부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토피의 가장 큰 특징은 가려움증이다. 보통 저녁에 심해지는데, 

이때 피부를 긁어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진물 같은 2차 감염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습진이 생겨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같은 악순환의 반복으로 고착화되면 태선화 같은 피부가 두꺼워지는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아토피에 좋은 음식 9
1. 생선류, 아마씨: 생선과 아마씨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다. 고등어, 송어, 연어 같은 생선은 피부 염증과 소양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2. 고구마: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고구마는 아토피로 인한 상처를 치료하면서 피부 재생에 기여한다. 피부 톤과 질감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3. 귀리: 귀리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소양감을 완화시킨다. 오트밀 목욕을 하거나 귀리를 식단에 포함시키면 붉게 자극받은 피부를 완화할 수 있다.
4. 베리류: 딸기, 블루베리 같은 베리류에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전반적인 피부 건강을 증진시켜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5. 채소: 케일, 시금치 같은 채소는 비타민, 미네랄 같은 피부 영양 공급 및 회복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항산화제이다.
6.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은 보습 및 항염 작용이 있어 국소적으로 바르거나 적당히 섭취하면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에 도움이 된다.
7.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깨끗한 지방과 비타민 E가 풍부하여 피부에 수분 공급을 지원하고 건강한 피부 장벽을 만들어 준다.
8. 프로바이오틱: '장의 환경에 의해 아토피 증상이 좌우된다'는 말이 있는 만큼 장의 상태가 아토피 환자에게 매우 중요하다.

살아 있는 프로바이오틱 배양균은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어 피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9. 커큐민: 항염증 효과가 있는 커큐민은 피부 염증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음식에 대한 반응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섭취를 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생선 같은 경우 어떤 이에게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토피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 몸에 맞지 않거나 아토피에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아무리 아토피가 좋아지고 있다 해도 한 번의 실수로 다시 재발할 수 있다. 

치료는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지만 재발은 순식간에 일어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음식을 섭취할 때는 가능한 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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