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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늙으면 입맛 없어진다는 말, 사실일까? 작성자 위생/영양지킴이
날짜: 2023.09.04
조회수: 149

나이가 들면서 식욕 부진을 호소하는 이들을 볼 수 있다. 언제부턴가 입맛이 없어져 먹는 양도 크게 줄곤 한다. 

억지로 식사량을 늘려보려 했으나 식욕이 떨어지다 보니 이 역시 쉽지 않다. 정말 나이 때문일까?

나이가 들면 몸에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기 마련이다. 

노년기 식욕부진도 위장기능 저하, 호르몬 불균형 등과 같은 ‘몸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위가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과정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내려간다. 

나이가 들수록 위 탄력이 저하되다보니, 음식물이 전처럼 잘 내려가지 못하고 소화도 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먹는 양이 줄어든다. 

노인의 경우 십이지장에서 분비되는 식욕 억제 호르몬인 ‘콜레시스토키닌’의 혈중 농도가 높은 반면, 

식욕을 돋우는 ‘노르에피네프린’이 감소하는 점 역시 식욕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

전보다 후각·미각이 감퇴하는 것 또한 식욕이 떨어지는 원인이다. 60·70대에 접어들면 후각 기능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한다. 

냄새를 맡지 못하면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도 사라질 수밖에 없다. 미각도 마찬가지다. 

맛을 느끼는 미뢰(味蕾)의 미세포가 점차 감소해 미각이 무뎌지면서 식욕을 잃게 된다. 

이외에도 나이가 들어 침이 덜 분비되면 식욕이 저하될 수 있으며, 만성질환 약, 노인우울증 등도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

입맛이 없다는 이유로 갑자기 먹는 양을 줄여선 안 된다. 식사량이 줄면 영양 상태가 불균형해져 여러 질환에 취약해진다. 

특히 노년기에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할 경우 근육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다.

식욕이 떨어졌다면 조리법을 바꿔보자. 요리할 때 음식 맛과 색깔, 모양을 다양하게 만들어보도록 한다. 

국이나 찜 요리에 계란, 채소로 만든 형형색색 고명을 올리는 식이다.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는 한에서 음식을 조금 짜거나 달게 먹는 것도 방법이다. 

음식을 많이 먹는 게 부담된다면 삶은 달걀·두부·콩 등을 자주 먹고, 식사를 거부할 만큼 식욕이 떨어진 경우엔 병원에 방문해 상담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