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호주, 이하 연구원)은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관리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도내 집단 식중독 유증상자는 28명이다. 

작년 한 해 유증상자 2명이었던 점에 비하면 크게 늘었다.

특히 도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감시사업’ 협력병원에 식중독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 

총 72건의 검체 중 17건(23.6%)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장염으로 확인됐다.

올해부터 실시하는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감염병 병원체를 검출한 결과 역시 

노로바이러스 농도가 최근 두 달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연구원 측은 밝혔다. 

겨울철 대표적 바이러스성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 오한, 발열도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선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준수가 필수적이다. 

음식 재료는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김호주 원장은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한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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